[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온라인게임부터 인터넷 라디오까지
엔씨소프트(036570)의 콘텐츠에서 ‘원더걸스’, ‘missA’ 등 대형 스타들을 보유한 연예기획사 JYP의 인기 아이돌을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19일 서울 삼성동 엔씨 본사에서 박진영 프로듀서, ‘missA’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의 이름 ‘창의적 협력’에는 두 회사의 창의력을 활용한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기존에 특정 게임의 모델로서 가수를 활용하는 범위를 넘어, 두 회사가 가지고 있는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만드는 것이다.
이미 엔씨의 인기 게임 ‘아이온’에서 ‘원더걸스’의 신곡과 안무, 의상이 공개되는 등 협약식 전부터 두 회사는 긴밀한 관계를 보여줬다.
앞으로 두 회사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선보이며, 이제까지 온라인 게임의 이미지 모델로만 유명 연예인을 섭외했던 것보다 한차원 발전한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어 미국과 일본에 진출한 엔씨가 JYP 소속 가수들과 음악을 활용해 마케팅을 펼치면, JYP의 해외 인지도도 함께 상승하는 것이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전무는 “엔씨소프트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새로운 즐거움을 창조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세계적인 수준의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JYP와의 협력을 통해 새롭고 창의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JYP 프로듀서는 “가상세계는 이제 비현실이 아니라 많은 잠재 기회가 숨어있는 또 하나의 현실세계가 됐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우리 아티스트들과 함께 가상세계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할 것이며, 많은 유저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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