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 ·박소영기자] 투자자문사의 투자수익률이 시장벤치마크를 최고 8배 이상 웃돌면서 이른바 '자문사 7공주' '4대천황' 등 이름값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래 표 있음)
20일 토마토TV가 관련업계를 통해 입수한 설정액 상위 10개사의 자문사 평균투자수익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자문사의 6개월 투자수익률은 12.955%로 벤치마크지수인 코스피지수의 6개월 투자수익률 9.8%를 3%p 가량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 등으로 1600선에서 횡보했던 지난 6월 자문사는 그야말로 독주했다.
지난 6월기준 자문사의 6개월 투자수익률이 8.525%였던데 비해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0.9%로 거의 제자리 걸음한 것.
자문사 설정액에서 상위사 편중 현상 역시 두드러졌다.
코스모자문의 설정액이 1조원대 이상으로 상위 3∼10위의 설정액을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모자문에 이어 피데스자문과 한가람자문 역시 각각 2위와 3위 자리를 흔들림없이 유지했다.
다만 4∼10위 자리는 평가시기에 따라 순위가 다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뉴스토마토 박소영 기자 aalway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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