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부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를지 여부를 27일 국무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국무회의에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무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를지 심의키로 한 가운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했다는 점에서 국가장이 확실시된다. 남은 건 문재인 대통령 의결이다.
국가장법에 따르면 국가장은 전·현직 대통령이거나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 사망했을 때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회의의 심의를 마친 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한다.
사진은 1989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교황 요한바오로2세 방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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