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G케미칼, 요소수 품귀 현상에 13% 급등
2021-11-02 17:23:19 2021-11-02 17:23:19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KG케미칼(001390)이 중국의 석탄 공급 차질로 발현된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강세를 잇고 있다.
 
2일 KG케미칼은 전일 대비 4700원(12.95%) 상승한 4만100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지난 28일 상승세로 돌아서 이날까지 28.5% 가량 올랐다.
 
최근 중국 정부가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에 대해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면서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준현 토마토투자자문 운용역은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의 석탄 중심 석유화학업체들이 요소수 생산량 감산과 정부의 수출 규제 등으로 요소수 가격 급등이 나타났다"며 "이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화물자동차는 버스를 비롯해 약 200만대로 측정되고, 요소수는 디젤 자동차 운행을 위한 필요 요소"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자회사 KG동부제철(016380)의 실적 개선에 따른 호실적 전망도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민준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도 "디젤 자동차에서는 질소산화물질이 나오는데, 요소수는 이같은 발암물질을 분해시켜 필수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KG케미칼을 비롯해 요소수 관련기업 롯데정밀화학(004000), 휴켐스(069260) 등 상승랠리가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켐스의 요소수 '녹스닥터'의 경우 독일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국제인증인 애드불루(AdBlue)를 획득한 품질보증 제품으로 향후 한층 부각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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