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사내 방역 지침을 완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공지를 통해 8일부터 기존보다 방역조치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 인원은 20명, 교육 참석 인원은 50명까지 확대한다.
행사는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해 99명까지 가능하고 지금까지 금지됐던 사내 회식도 정부 기준을 준용해 10명까지 허용한다. 사내 복지 시설인 피트니트 센터는 기존의 정원 대비 30% 수준에서 운영하고 휴게실, 실외 체육시설 이용도 재개한다.
사진/뉴시스
다만 사내 복지 및 편의시설에서 취식은 금지하고 반드시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회사 방문객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이 확인되면 출입이 가능하다.
같은날 삼성디스플레이도 4일부터 사내 방역조치를 완화한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회의, 교육 인원을 각각 20명, 50명까지 허용한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내 피트니스와 동호회 활동에 대해서는 세부 운영방안을 검토한 후 추가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정부의 위드 코로나 계획에 따라
삼성전기(009150)도 조만간 사내 방역지침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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