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월덱스(101160)가 9년만에 생산라인을 증설하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창환 하이투자증권 부장은 10일 토마토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 프로그램의 '수급IN' 코너에 출연해 월덱스를 추천주로 꼽았다.
이 부장은 "월덱스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외 반도체업체 인텔, 마이크론 등 해외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거래처와 품목 다각화 등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자회사 WCQ는 글로벌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로 대표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주가가 판매자가 제품을 판매한 이후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요에 의해 형성된 시장(애프터마켓)이란 요인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증설로 인해 성장이 가시권에 들어와 리레이팅의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월덱스는 지난 5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경북 구미시 구미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에 333억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와 공장건설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이에 현재 시점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1차 목표가 2만8500원, 2차 목표가 3만1000원, 손절매가 1만98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월덱스는 전거래일대비 50원(-0.20%) 하락한 2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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