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디지텍시스템(091690)은 24일 자사 관련 NH투자증권 보고서에 대해 “왜곡된 보고서로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이윤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디지텍시스템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통해 “고객사의 터치폰 중 정전용량 방식의 비중이 급증하는 가운데 디지텍시스템은 정전용량 시장 진입에 예상보다 더딘 모습”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디지텍시스템 관계자는 “정전용량방식에서 매출이 빨리 늘지 못했던 것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타 경쟁사와는 달리 당사가 직접개발한 ITO필름을 탑제하는데 시간이 걸렸을 뿐이며, 6월부터 정전방식 패널이 양산되기 시작했고 9월부터 월 100만대 이상의 안정적 물량이 확보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가인하는 모든 부품회사가 동일한 입장이지만 디지텍시스템은 오히려 ITO film 및 강화글라스 등 원자재 내재화로 영업이익은 오히려 더좋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도 전년대비 50%가까운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18%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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