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다음달 중소기업 전용 신규 홈쇼핑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
특히, 선정작업을 종합편성 채널 선정 이전에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12월초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 사업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용 신규 홈쇼핑 사업자 선정을 위한 기본계획안이 다음달 방통위 전체회의에 공식 보고될 예정이다.
방통위 전체회의에 공식 보고될 중기 전용 홈쇼핑 선정 계획안에는 자본규모나 선정 개수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자 선정은 최대 1개를 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논의 과정에서 특정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고 기존 홈쇼핑의 중소기업 홈쇼핑 편성비율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양문석 방통위원은 최근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신규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 보다는 기존 사업자가 중소기업 제품 편성 비율을 높이도록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홈쇼핑 채널의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은 방통위 자체조사 결과 55%에 달해 신규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으려면,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이 70%는 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 사무처는 다음달 전체회의에 선정계획안을 보고한 뒤, 공청회 등 1개월의 의견수렴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사업자 선정 공고를 낸 뒤 1개월여의 각 사업자의 사업계획서 작성기간을 거쳐 2~3주 동안 심사해 이르면 오는 12월 초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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