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4% 오르며 '11만원대 안착'
2021-11-15 17:06:56 2021-11-15 17:06:56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 8월 이후 3개월만에 11만원대에 안착했다.
 
15일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4500원(4.23%) 상승한 11만1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8월 11만원대를 방어하지 못하고 지속적인 하락세를 그렸다. 이후 9만원대를 바닥으로 찍고 반등하며 다시 11만원선을 되찾은 모습이다. 
 
이달 들어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미국 반도체 업종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잠시 주춤하다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지난 12일 다시 반도체 업종의 반등세가 나오자 긍정적인 영향 랠리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장기간 걸친 반대매매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에서 소외됐던 업체들이 반등 흐름으로 전환되는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정수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SK하이닉스는 지난 10월13일 저점을 딛고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반대매매가 마무리되는 국면에서 시장이 업체의 호재를 반영하려고 하는 움직임"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 간 신용 반대매매 물량의 출회로 장기간 시장에서 소외됐던 업체들이 향후 반등 흐름으로 전환된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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