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매출 전망치 하향 불가피-메리츠
2021-11-19 08:45:52 2021-11-19 08:45:52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매출 전망치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내년까지 의미있는 실적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제시된 적정주가는 3만원.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3.4% 하락한 9597억원, 영업적자 190억원으로 예상했던 매출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그룹과의 인수 합병 불확실성이 걸림돌”이라며 “유럽연합(EU)의 기업결합심사 승인 지연이 지속될수록 재무구조 악화 우려는 부각될 개연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사 대비 더딘 수주 회복으로 인해 내년까지 의미 있는 매출 증가와 이익 개선 기대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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