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KTB투자증권은 29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저궤도위성(LEO) 관련 수주 잔고 확대로 향후 실적의 퀀텀점프(비약적개선)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재윤 연구원은 "현재 인텔리안테크의 LEO 수주잔고는 2500억원 규모로 추가 수주가 없더라도 2022년 실적은 매출액 2234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이 예상돼 올해 대비 87.0%, 3173.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2년 원웹의 서비스 지역이 인도, 중동, 일본 등으로 확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천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며 "또한 원웹과 SES 등 고객사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른 안테나 수요 증가를 예상해 볼 경우, 2023년 매출은 4314억 원, 영업이익 606억원의 실적 퀀텀점프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저궤도 위성 안테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양산할 수 있는 양산능력이 필수 요건"이라며 "이런 높은 진입장벽에 따라 현재 저궤도 위성 터미널 안테나 시장에서의 인텔리안테크의 경쟁사가 전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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