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군 부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기준으로 24명 늘었다. 이 가운데 돌파감염은 22명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은 육·해·공군과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나왔다. 추가 확진자는 육군이 15명(간부 6명·병사9명), 해군 2명(간부 1명·병사 1명), 국직부대 5명(병사 4명·군무원 1명·공무직 근로자 1명) 국방부 공무원 1명, 공군 간부 1명이다.
이들 중 22명은 백신 접종을 마친 뒤 2주가 지난 이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다. 군인들은 백신 접종 초기 다수가 얀센을 접종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백신 면역 효과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12명으로, 치료 관리중인 확진자 수는 274명이다.
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3일 전군지휘관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출타 장병의 정부 방역지침 및 개인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감염 취약요소에 대한 맞춤형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최근 군내 돌파감염 발생 상황을 고려해 군 장병 자체 3차접종 조기 시행과 사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질병청과 협의 아래 군 장병 자체 3차 접종은 이달 20일부터 조기 시행된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4일 중부전선 육군부대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특별방역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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