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에 절대 충성하는 지휘관 육성해야"
조선인민군 군사교육일군대회 개최…박정천 등 군부 고위 간부 참석
2021-12-07 09:31:45 2021-12-07 09:31:4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군의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는 간부들에게 노동당에 절대 충성하는 지휘관들을 육성하라고 지시했다. 
 
7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조선인민군 제8차 군사교육일군대회를 지도했다. 군사교육일군대회는 북한 역사상 8번째이고 김 위원장 집권 기간 두 번째다. 이번 대회는 2015년 7차 대회 이후 6년 만에 개최됐다.
 
김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모든 군사 교육 일꾼들을 당의 사상과 영도에 끝없이 충실한 참된 교육 전사로 준비시키며 군사 교육 사업을 철저히 당의 사상과 정책, 방식대로 조직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을 당 중앙에 절대 충성하는 지휘 성원들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우리 당을 위해, 위대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위해, 우리 혁명무력의 영원한 강대함과 필승불패를 위해 일심전력을 다해 군사교육혁명의 새로운 앙양기, 도약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대회에는 모범적인 군사교육 담당 간부들과 총정치국, 국방성, 총참모부의 간부·지휘관들, 각 군종, 군단급 지휘 성원 등이 참석했다. 북한군 서열 1위 박정천 당비서와 오일정 군정지도부장이 주석단에 자리를 잡았다. 리영길 국방상의 보고도 있었다.
 
7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조선인민군 제8차 군사교육일군대회를 열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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