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싸이월드 테마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17일) 싸이월드 오픈을 앞두고 재료 소멸 인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싸이월드 재오픈 소식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알려지기 시작한 10월초부터 관련주의 주가 급등은 본격화됐다. 최근 세달여간(10월1~12월13일) NHN벅스는 298.25%, 다날은 202.82% 급등했다. 특히 같은 기간 NHN벅스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회사 중에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회사 모두 13일 장중 고점을 경신한 이후 전날까지 나흘간 내리막을 탔다. 고점 대비 하락률은 NHN벅스 29.9%, 다날이 15.1%로 집계됐다. 이날에도 약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NHN벅스는 싸이월드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미니홈피 백그라운드뮤직(BGM)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다날은 싸이월드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 '싸이페이(CYPAY)'를 구축하고 있다. 싸이월드의 고유 결제수단인 도토리와 더불어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에 최적화된 싸이페이를 도입한다는 목표다.
한편 이날 싸이월드 오픈을 밝힌 싸이월드 운영사는 현재 정확한 오픈 시간에 대해선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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