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지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민원이 600여건이 접수되는 피해가 속출했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지난 24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민원 이 모두 68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은 최저 온도가 영하 15.5도까지 하락했다. 영하 16.2도를 기록한 1980년 12월29일 이래 41년 만에 가장 낮다. 낮 기온 역시 영하 7.6도였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5일 오전 9시 이번 겨울 최초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 중 3단계에 해당한다. 하루 최저 온도가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계속될 때 발령된다.
최저 기온이 0도~영하 10도 이하일 때는 45초, 영하 10~15도 이하일 때는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양만큼의 수돗물을 흘려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수거된 동파된 수도계량기 모습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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