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탈모치료제를 건강보험에 적용하는 공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커뮤니티 등에서 이를 환영하는 호응이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탈모 갤러리', 페이스북 등 SNS·커뮤니티에서는 4일 이 후보가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 검토 소식이 알려지자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후보 지지의 의미로 '앞으로 제대로 심는다. 나의 머리를 위해, 이재명'과 같은 이미지도 퍼지고 있다. SNS·커뮤니티에서는 이 후보를 프로페시아(탈모약 치료제)에 비유하며 "청와대에 이재명을 심는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4일 '재명이네 소극장' 유튜브에 '심는다 이재명' 영상을 올렸다. 사진/재명이네소극장 캡처
이 후보는 다이너마이트 청년선거대책위원회 '리스너 프로젝트'를 통해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아이디어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에 반영할 수 있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온라인에서 환호한다는 소식에 반응하며 이날 유튜브 채널 '재명이네 소극장'에 디씨인사이드 헌정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이재명을 뽑는다고요? 노(No),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라며 "앞으로 제대로 심는다. 이재명, 나의 머리를 위해"라고 했다. 해당 채널에서는 카카오톡 '이재명플러스' 채널 추가를 독려하며 탈모 공약과 관련한 추가제안을 받는다고 알렸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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