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두산, 친환경 에너지·자동화 장비 기술력 뽐내
웨스트홀에 450㎡ 규모 부스 마련…두산중·밥캣 등 계열사 참여
2022-01-06 11:02:08 2022-01-06 11:02:08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두산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가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로봇, 드론 등 자동화 장비를 선보였다.
 
6일 두산에 따르면 CES 2022 전시관에서는 두산이 추구하는 미래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핵심 전시는 수소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자동화·무인 장비다. 이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더욱 '딜라이트풀(Delightful·유쾌한 일상)'하게 만든다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테마다.
 
두산은 수소 충전과 발전, 전기차 충전, 스마트팜 운영까지 가능한 트라이젠과 해상풍력터빈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과정과 폐자원을 수소화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두산은 기술이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다. 이에 따라 전시관에선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스마트팜에서 자란 나무에서 사과를 수확하고 포장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파종-관수-수확-포장-물류 등 식물의 탄생에서 배송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 구현이 두산로보틱스의 최종 목표다.
 
'CES 2022'에 전시된 스마트팜에서 자란 사과를 수확해 포장하는 두산협동로봇. 사진/두산
 
또 드론과 자동화 건설, 물류 기기 등 인간에게 편리한 첨단 미래기술을 소개한다.
 
이번 CES 2022에는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두산산업차량,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이 참가한다.
 
두산은 2020년 첫 참가 때 자리했던 사우스홀을 떠나 이번에는 웨스트홀에 450㎡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웨스트홀은 자동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모이는 전시장이다.
 
두산 관계자는 "올해는 두산이 새롭게 힘을 쏟고 있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두산의 기술과 제품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면서 "이를 통해 두산이 인류와 지구를 위해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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