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1% 넘게 내리며 마감했다. 코스닥도 2%대 하락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3.44포인트(1.13%) 하락한 2920.53으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충격으로 미국채 금리와 실질금리 상승, 한국채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기술 및 성장주들이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23억원, 180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82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로 철강금속 2%대, 운수장비 1%대로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과 서비스업은 3%대 하락했고, 종이목재,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9.32포인트(2.9%) 내린 980.3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86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2억원, 2456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10원 오른 120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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