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영수씨를 축하하며 "진심은 통한다는 깨달음을 일깨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전하고 노력하는 가치가 옛날과 같지 않은 오늘날, 그래도 진심은 통한다는 깨달음을 일깨워 주셨다"며 "오영수 배우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적었다.
윤 후보는 "우리 사회가 1등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흘러갈 때가 있어요. 그런데 2등은 1등에게 졌지만, 3등에게 이겼잖아요. 모두가 승자에요",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승자는 하고 싶은 일을 최선을 다해서 어떤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승자고 그렇게 살면 좋겠어요"라는 오씨의 과거 발언도 함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오씨는 9일(현지시간)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을 연기했다. 오징어게임은 골든글로브 TV드라마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이중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석열 후보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영수 배우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윤 후보 페이스북 캡처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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