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5E 전투기 추락…조종사 순직
비상탈출 시도했지만 탈출 못해…공군 대책본부 구성, 사고원인 조사
2022-01-11 16:50:24 2022-01-11 16:50:24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공군 전투기 1대가 11일 경기 화성시 야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조종사가 순직했다.
 
공군은 "수원기지 F-5E 사고 전투기는 11일 13시44분경, 기지에서 이륙 후 상승 중 항공기 좌우 엔진화재 경고등이 켜지고 이어서 항공기의 기수가 급강하했다"며 "이후 조종사는 비상탈출을 2번 콜(Cal)했으나 탈출하지 못하고 기지 서쪽 약 8km 떨어진 경기도 화성시 인근 야산에 추락했고, 조종사는 순직했다"고 말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태봉산 일원에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한 가운데 군 관계자 및 경찰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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