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설 연휴 맞이해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잡는다
소비 집중되는 '포스트 명절' 수요도 겨냥 …먹거리·생필품 등 행사 풍성
2022-01-31 12:00:00 2022-01-31 19:03:36
사진/11번가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유통가가 설 연휴와 소비가 집중되는 '포스트 명절' 시즌 구매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행사를 선보이며 수요 잡기에 나선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최대 5일간 이어지는 연휴 동안 가정에서 내식용 먹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월2일까지 다양한 행사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설 명절을 앞두고 사전에 수입산 소고기 물량을 비축해 연중 최대 규모인 120톤을 준비했다.
 
깔끔하게 손질해 집에서도 쉽게 구워 먹을 수 있는 장어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겨에 판매하며, 활전복과 생고등어 등 대표 집밥 수산물도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 ‘e머니’ 적립을 통해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2월 9일까지 세뱃돈으로 주머니가 두둑해진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설맞이 ‘완구대전’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파워레인저 다이노소울, 바이트초이카, 바비 등 200여종의 인기 캐릭터 완구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어린이는 물론 일명 ‘어른이’에게도 인기가 좋은 ‘레고’ 100여종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한다. 
 
이커머스 업계 역시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1번가는 연휴 기간 먹거리와 생필품 구매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11번가 '오늘장보기' 전문관을 명절에도 운영한다. 설 당일 하루를 제외하고 당일·새벽배송이 가능한 상품을 모아 판매하며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총 10만개 이상의 상품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포스트 명절' 수요를 겨냥해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22’ 슈퍼위크 with 아모레’ 행사를 2월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며, 오는 2월 6일까지는 '싸이닉 설맞이 브랜드위크' 기획전을 연다. 다가오는 새 학기와 이사 시즌을 맞아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행사를 통해 주요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롯데온은 2월 2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연휴 사용 설명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설을 맞아 받은 세뱃돈과 명절 상여금 등으로 나를 위한 선물 상품과 새해 결심 상품, 신학기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추가로 행사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연휴 기간에 바로 즐길 수 있는 e쿠폰 행사도 준비했다. 매일 10개 e쿠폰을 할인 판매하며, 코로나 영향으로 고급 호텔 레스토랑의 인기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호텔 식사권 상품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위메프도 설 연휴 쇼핑족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월1일부터 6일까지 ‘22데이&위메프데이’를 열고 행사 기간 대대적인 특가 행사와 함께 최대 5만 포인트 지급한다. 2월 1~2일 진행하는 22데이에서는 숫자 ‘2’를 활용, 상품 가격 끝자리가 22원인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양일간 0시부터 하루 6번에 걸쳐 혜택을 강화한 타임세일도 운영한다.
 
이어 2월 3~6일에는 ‘위메프데이’를 연다. 4일간 디지털·가전, 패션·뷰티, 리빙·가구·E쿠폰, 푸드, 유아동 카테고리 인기 아이템을 큐레이션 한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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