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지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4000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서울시는 2일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4209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78명 늘어난 수치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4199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이후 현재까지 4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검사 실적은 2만7216건으로 이날 확진율은 5.2%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5%대를 기록했다. 이날 검사 건수는 3만7646건으로 늘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관련 21명 △노원구 음식점 10명 △서대문구 요양시설 3명 △양천구 요양병원 3명 △기타 집단 감염 8명 △기타 확진자 접촉 1496명 △해외유입 23명 △감염 경로 조사중 2645명이다.
서대문구 요양시설의 경우 지난달 27일 입소자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종사자 5명과 입소자 등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종사자와 입소자를 전수검사한 결과 양성 22명, 음성 3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