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기아차, 리포트의 힘!..3%대 '점프'
2010-09-06 09:33:4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기아차(000270)가 시가총액이 20조원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3%대로 오르고 있다. 자회사 지분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것.
 
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기아차는 1000원(+3.13%) 상승한 3만2950원으로, 2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6일 "기아차는 현대모비스(012330)현대제철(004020) 지분을 각각 16.88%, 21.29%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총 5조 7000억원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취득원가는 약 4600억원으로 차익만 무려 5조 2000억원"이며 "이외에도 현대하이스코(010520)와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도 크다"이라고 설명했다.
 
최대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준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현대차(005380)의 58% 수준인데 시가총액은 기아차의 잔여 BW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된다하더라도 36.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현대차의 목표 시가총액 50조원을 기준으로 기아차 시가총액은 20조원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양사의 수렴하는 원가구조, 글로벌 볼륨 격차 등을 고려하면 무리한 수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전거래일까지 7거래일째 순매수해왔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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