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확진자 6천명 폭증…첫 2만명대 기록
20대 확진자 5452명으로 가장 많아
2022-02-18 15:15:09 2022-02-18 15:15:09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서울의 확진자가 하루 동안 6000명 가까이 폭증하며 처음으로 2만명을 넘었다.
 
18일 서울시는 전일 하루 동안 발생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56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45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4570명), 40대(4152명), 10대(3215명), 10대 이하(2762명) 순이다. 확진 시 중증위험도가 높은 60대와 70대 이상은 각각 1851명과 906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재택치료 중인 환자도 전날보다 8975명 늘어난 7만1795명으로 집계됐다.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병상 25.9%, 감염병 전담병원 38.7%, 생활치료센터 27.0%였다.
 
전일 진행된 코로나19 검사 건수도 1만2000건가량 늘어난 16만485건이었다. 이 가운데 PCR 검사가 49.9%, 신속항원검사는 50.1%였다. 
 
0시 기준 코로나19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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