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직거래장터 전국 2550개소로 확대
성수품가격 비교정보 제공(www.Kamis.or.kr)
2010-09-08 10:36:40 2010-09-08 19:03:17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올 추석에는 농수산물 직거래장터가 지난해보다 48개소 늘어날 예정이다. 성수품 알뜰구매를 위한 가격 비교분석 정보망도 가동된다.
 
정부는 8일 오전 개최한 민생안정을 위한 관계부처회의에서 이 같은 대책을 내놨다.
 
전국 농협 주차장, 서울 구청광장 등 전국 공공기관 부지를 활용한 직거래장터는 당초 계획했던 2502개소에서 48개소를 추가, 255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지역별 직거래장터 위치를 찾아볼 수 있다.
 
판매처별 성수품 가격을 비교한 '물가종합정보망'도 마련됐다.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주요품목에 대해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 온라인쇼핑몰 등 구매처별로 가격을 비교, 농수산물유통공사 홈페이지에 게시키로 했다.
 
9일 열리는 농수산식품부 브리핑에서는 최근 연도별 가격추이 등을 분석, 추석 성수품을 가장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시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농식품부에 '추석 물가안정대책반'을 설치, 주요 성수품에 대한 가격과 수급동향을 지속 점검하기로 했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무와 배추는 농협에서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해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마늘은 지난달말 방출물량인 500톤에서 이달 초까지 공급을 3배 늘려 1500톤을 방출하고, 명태는 같은기간 1만1000톤 분량을 풀기로 했다.
 
전통시장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의 공공기관 구매분량도 늘린다. 지난해 28억원을 구입했던 것에서 올해 45억원어치를 사들일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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