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미국 증시 분위기의 급반전이 국내 증시에까지 전해지며 코스피가 1%대 상승 반등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3% 가까이 올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7.96포인트(1.06%) 오른 2676.7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홀로 193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24억원, 852억원을 팔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안이 발표되면서 상승 전환했던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카카오와 네이버 등 서비스업이 나스닥 반등에 따른 투심 완화에 반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기계가 3% 이상 급등했으며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의약품, 섬유의복 등도 2%대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0.50%), 통신업(-0.2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4.77포인트(2.92%) 오른 872.98에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3억원, 80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226억원을 팔았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0원(0.07%) 내린 120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