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미소금융이 지점확대와 대출기준 개선 등으로 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기준 총 6931명이 407억원의 미소금융 대출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미소금융지점이 2711명에 235억5000만원을 대출했으며,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869만원, 창업자금과 기타 영업자금은 각각 1882만원, 695만원을 기록했다.
자금용도는 창업자금(74억7000만원)보다 운영자금등 영업자금(160억8000만원)이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으로부터 지원받는 기존 복지사업자의 경우 총 4220명에 171억5000만원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소금융은 지난 8월 26일 200억원을 돌파했다. 1월 4일 첫 대출 이후 최초 100억원 돌파까지 6개월이 걸렸으나, 이후 두달 만에 2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특히 8월의 경우 미소금융지점 확대와 특성화상품의 본격적인 출시로 대출이 전달보다 74% 급증한 것이다.
9월 현재 미소금융은 전국적으로 66개 지점을 설립 운영중이다. 기업미소재단 30개, 은행미소재단 17개, 지역지점 19개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31개, 지방 35개가 설립됐다.
금융위는 올해 총 100개 내외까지 미소금융지점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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