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SGTi-flex COVID-19 Ag self'. (사진=수젠텍)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수젠텍(253840)은 22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조달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이후 국내 공공분야 첫 계약이다. 회사 측은 조달청을 통해 정부·지자체의 각 수요기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의 규모는 22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약 28%에 해당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3일 신속항원검사키트 유통개선조치 3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선별진료소, 어린이·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 임신부·기초생활수급자·중증장애인 등 공공분야에 1억1000만개, 편의점, 약국 판매를 통한 민간 분야에 1억개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젠텍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최대 17만명을 상회하면서 신속항원키트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조달청 공급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방역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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