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1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이라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5025억원 대비 크게 증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정유 1조2000억원, 석화 -994억원, 윤활유 1470억원, 배터리 -1355억원 등이 예상된다"면서 "배터리 점유율 상승, 물적분할 제도 개선 모멘텀이 유효하기 때문에 올해 낙관적인 적정주가 41만원(보수적 22만원)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유부문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으로 초강세가 예상된다"면서 "베이징 올림픽 전후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중국 정유설비 생산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유설비 가동률도 80~85%로 높이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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