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한국은행은 9일 배포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주요국 경기 둔화 가능성과 유럽국가 재정 문제 등을 성장의 제약요인으로 지적했다.
한은은 "최근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건설투자는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영향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소비판매가 꾸준히 늘어났고 8월 중 수출은 휴가 등을 감안해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년동월대비로 대부분의 수요와 생산지표들이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 호조 및 소비, 설비투자 회복세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회복세 둔화 가능성, 유럽국가 재정문제 등이 성장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25%로 두달째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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