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조용훈 기자] 지난달 취업자수가 10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출호조와 기저효과 요인으로 지난 1월 113만5000명에 이어 두달 연속 100만명대 증가폭이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103만7000명(3.9%) 증가했다. 지난 1월에는 113만5000명의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0.6%로 2.0%포인트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4%로 2.6%포인트 증가했다.
실업률은 3.4%로 1년 전보다 1.5%포인트 감소했다. 실업자는 95만4000명으로 39만9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1만2000명 줄어들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월 고용동향은 산업의 비대면 디지털 전환, 수출 호조, 기저효과 등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103만7000명(3.9%) 증가했다. 사진은 고용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조용훈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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