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최 회장이 지난 18일 울산CLX를 3년 만에 찾아 '행복 토크'라는 주제로 온라인 1000여명, 오프라인 40여명 등 구성원들과 소통했다고 20일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18일 울산CLX를 찾아 '행복 토크'라는 주제로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최 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믹스(혼합), 전세계적 탈탄소 정책 등의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카본(탄소) 비즈니스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있었다”며 “SK는 ESG경영 아래 에너지와 환경을 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지도를 고민하고 있으며, 탄소를 가장 잘아는 울산CLX의 인재가 두뇌 활용을 통해 솔루션(해결책)을 만들어 낼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CLX는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곳곳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심장 역할을 해왔다”면서 “에너지가 석유 중심에서 탈탄소, 즉 전기 형태로 바뀌어도 대한민국의 에너지 심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보다 큰 형태의 비즈니스를 만드는 방향으로 계속 혁신해 나가야한다”며 “울산CLX는 전기, 수소, ESS 등 탈탄소 기반의 에너지를 만들 충분한 역량이 있고, 앞으로 많은 기회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 50% 감축, 2050년 넷제로 달성을 파이낸셜스토리로 정하고 생산 제품과 과정의 '그린화'를 추진하고 있다. 파이낸셜스토리는 재무 중심 성장을 뛰어넘는 목표로, SK의 경영 방향이다.
최 회장은 토크를 마무리하면서 울산CLX 내에 구성원과 지역의 행복과 복지를 위한 새로운 행복 커뮤니티 센터 건설을 발표했다. 이후에는 지난 2020년 초 완공한 감압잔사유 탈황공정(VRDS), 고도화 설비인 중질유분해공정(HOU), 윤활기유 생산공정(LBO), 아로마틱 공장(NRC), 울산CLX 안전센터 등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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