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하면서 교육부가 학교 방역지침 개정을 검토한다.
4일 교육부는 전국 학생 확진자는 오미크론이 대유행했던 3월 둘째주 최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 확진자는 3월 8~14일 40만8928명 발생했지만 22~28일에는 35만2752명으로 줄었다.
교육부는 학생 확진자 수 감소세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학교 방역지침 변화는 없지만 앞으로 감소세를 지켜보면서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달 중순부터 중·고등학교에서 치러지는 1학기 중간고사에서 확진 학생은 대면 시험을 볼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4일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하면서 학교 방역지침 개정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시험을 보지 못한 학생에는 '인정점'을 부여한다. 인정점은 이전 또는 이후 성적을 기준으로 환산한 성적을 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시험의 경우 다른 시험과 달리 3∼5일동안 시행하는 데다 많은 학생이 한꺼번에 이동해야 하고 확진 학생이 비확진 학생과 동시에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대면 시험 시행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교육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회복 과제'에 예산 6032억원을 투입한다. 교육회복 과제는 학습, 심리 정서, 교육여건 개선 등 총 3개 영역에 걸쳐 추진한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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