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팝업 매장 전경(사진=롯데백화점)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롯데백화점이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총 80여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1층에서 열리는 팝업 매장에서는 불가리의 다양한 신제품을 비롯해 주얼리 50여종, 시계 10여종, 액세서리 20여종 등 총 80여종의 제품을 내세웠다.
신제품인 ‘비제로원 뉴 클래식’을 중심으로 한 국내 첫 팝업 행사다. 비제로원 뉴클래식은 불가리를 대표하는 ‘비제로원(B.Zero1)’ 컬렉션의 새로운 제품이다. 반지의 가장자리에 물결형태로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기존 비제로원 제품보다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옐로우골드, 로즈골드, 화이트 골드 3가지 소재를 사용해 반지와 목걸이로 총 6종이다.
이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다. 1999년 출시한 후, 로마의 콜로세움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다. 불가리를 럭셔리 주얼리 대표 브랜드의 반열에 올려준 제품이기도 하다. ‘B’는 불가리를 의미하며, ‘Zero’와 ‘1’은 각각 새천년과 시작을 뜻한다. 지금까지 비제로원 컬렉션 제품은 전 세계에서 200만개 이상 판매됐다.
비제로원 뉴클래식은 불가리의 새로운 웨딩 아이콘이 될 것이란 기대다. 비제로원은 소위 ‘국민 웨딩 링’으로 불리며, 신부들에게 워너비 결혼 반지로 꼽힌다.
오프라인 팝업 매장에 이어 8일부터는 온라인 팝업 스토어도 연다. 월드타워점 팝업 스토어의 모습을 온라인에 그대로 옮긴 메타 팝업 스토어다. 메타 팝업스토어에서는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보는 것처럼 실제에 가깝게 구현하고, 세부 정보까지 제공해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도울 예정이다.
김신욱 롯데백화점 워치 앤 주얼리팀장은 “럭셔리 주얼리는 기존의 웨딩 고객뿐만 아니라, 나만의 개성에 투자하는 MZ세대의 취향 아이템으로도 인기 몰이 중”이라며 “불가리 외에도 트렌드를 리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얼리 팝업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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