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시멘트주, 유연탄 가격 상승에 '강세'
2022-04-12 09:51:31 2022-04-12 09:51:31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시멘트의 원재료인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자 시멘트 관련주가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고려시멘트(198440)는 전 거래일 대비 610원(14.06%) 상승한 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산(079650)은 전 거래일 대비 115원(4.46%) 오른 2705원, 아세아시멘트(183190)는 전일 대비 750원(4.85%) 상승한 1만61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삼표시멘트(038500)(3.18%), 한일시멘트(300720)(2.21%), 한일현대시멘트(006390)(2.35%)도 상승하고 있다.
 
유연탄은 시멘트 원가에서 30~40%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국내 시멘트 업체는 러시아산 유연탄 의존도가 높다.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연탄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자, 판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시멘트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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