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고려대와 연세대의 스포츠 행사인 연고전(고연전)이 3년 만에 다시 열릴 전망이다.
고려대는 올해 대면으로 연고전을 치르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과 진행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연고전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짝수 해에는 고려대가 주최하는 전통에 따라 올해 행사는 고려대가 연다.
두 대학은 일제강점기 시절이던 1926년부터 비정기적으로, 1956년부터는 연례행사로 농구·축구·야구·아이스하키·럭비 등 5개 종목 경기를 치러왔다.
2019년 9월6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9 고연전'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학교(왼쪽) 학생들과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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