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그룹이 임원진 54명과 함께 지난 11일 일본 도야마현에 있는 다테야마(立山) 등반 길에 오는 2020년 동북아 제일의 제과기업으로 발전한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출범 이후 6년 만인 올해 국내 제과시장 1위 자리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크라운-해태제과는 이번 해외 등산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동북아시아 제일의 제과 전문기업으로 발전할 것임을 다짐했다.
윤영달 회장은 정상 등정에 성공한 이후 “크라운-해태제과의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정상을 정복한 자신감과 산이 주는 겸손함을 배워 국내 제과업계 리더로서 새로운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함께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등산경영’의 선구자로 불리는 윤 회장은 등산을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크라운-해태제과의 정신적 기반을 다지는 교육프로그램이자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매주 토요일 직원들과 산에 오르며 격의 없이 나눈 진솔한 대화와 협동심 유도를 통해 업무효율성 강화는 물론 회사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신입사원 공채에서도 산행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다테야마(立山)는 일본 혼슈 도야마현 남동쪽에 있는 높이 3015m의 산으로 후지산, 하쿠산과 함께 일본 3대 영산(靈山)의 하나로 불리는 곳이다.
지형이 높고 험해 일본의 지붕, 일본의 북알프스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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