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운용을 총괄하는 기금운영본부장에 이찬우(사진) 신협 신용·공제사업부문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증권·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후보추천위원회에서 12명의 지원자 중 4명에 대해 면접을 실시한 결과 이 대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대표는 1954년생으로 대우경제연구원, 교보생명 유가증권운용본부장을 거쳐 지난 2001년부터 2008년 초까지 사학연금 운용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8년 3월부터 현재까지 신협 신용·공제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신협 전체 자산(45조원)에 대한 투자방향을 제시하는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임 기금운용본부장 면접에서는 이 대표의 과거 연기금 운용 경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지난 7월부터 후임 기금운용본부장을 공모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해 재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