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판매금지 명령 주장, 사실무근"
2022-04-22 16:42:59 2022-04-22 16:42:59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는 최근 서울바이오시스(092190)가 에스엘바이오닉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고객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미국 법원에 의해 판매금지 명령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22일 밝혔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서울바이오시스가 미국에서 자사 제품을 사용한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은 있으나 양사 간 합의를 통해 소송을 종결시킨 건"이라며 "법원이 당사자들의 합의를 존중해 이를 승인해준 정도에 불과해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구체적 합의 내용을 보면 서울바이오시스가 특허침해라고 주장한 11개 특허 중 단 1개에 대해 미국에서 판매 등을 하지 않겠다고 합의한 것으로, 양사는 재고 판매도 허용한다는 합의를 했다고 강조했다.
 
또 "당사자 간의 합의가 마치 법원의 침해 판단인 것으로 왜곡돼 당사 제품이 침해품인 것으로 잘못 알려지고 있다"며 "회사는 사실 왜곡 및 과장이 포함된 기사에 대해 정정보도를 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회사의 대외 이미지 훼손과 고객사에 불안감을 조성할 수도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 회사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자료를 확보해 당사 제품이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것을 자료를 통해 설명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