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콘텐츠 유니버스 전문 제작사 와이랩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웹툰 제작사로서 입지를 탄탄히 구축했다.
와이랩은 지난해 다양한 신작 웹툰을 연재하며 총 2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20년 전사 매출액 53억원 대비 약 300% 이상 증가한 매출액으로, 국내외 웹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와이랩 관계자는 “대다수 작품의 저작권을 회사가 직접 보유하고 있어 매출성장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같은 와이랩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 요인 및 저작권 생산의 동력으로 차별적인 프로듀싱, 평가 시스템, 국내 웹툰 업계 최초로 세계관 기반의 작품 론칭, 웹툰의 글로벌 인기로 인한 와이랩 세계관에 매료된 해외 독자 유입 등이 꼽힌다.
실제로 와이랩은 ‘작가 프로듀싱 시스템’을 통해 수많은 국내외 히트작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현직 웹툰 작가가 CP가 되어 와이랩 소속 작가를 직접 프로듀싱하는 시스템으로 전문적인 웹툰 제작과 작품 퀄리티 향상을 위해 도입됐다.
또한, 와이랩은 소속 작가의 창작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차별적인 평가 시스템을 제공한다. 웹툰 휴재 및 준비 기간 중에도 월급을 통해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작품 연재 시 유료매출의 성적을 정량 평가하여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지난해 최고 수익을 올린 작가진에게 약 1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CP 작가의 평균 연봉은 약 3억원으로 이는 업계 최고 수준에 달한다.
그 밖에 수평적인 근무 환경과 쾌적한 작업 환경 구축, 리프레쉬 휴가 제공 및 역량 증진과 심리적 고충 완화를 위한 코칭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소속 작가가 창의적인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와이랩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작가와 기업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목표로 한다.
와이랩의 최대 강점인 세계관 기반의 작품도 주목할 만하다. 와이랩은 국내 웹툰 업계 최초로 슈퍼 히어로 세계관 ‘슈퍼스트링’, 청춘 학원물 세계관 ‘블루스트링’, 로맨스 세계관 ‘레드스트링’ 기반의 웹툰을 선보였다.
와이랩 심준경 대표는 “앞으로도 와이랩의 작가가 더 많은 수익을 내고 창작자로서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제작 환경 및 체계를 개선할 것이다”고 말했다.
와이랩은 지난해 다양한 신작 웹툰을 연재하며 총 2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진= 와이랩)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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