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일본 정부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관측이 일면서 주춤하고 있다.
반면, 일본 니케이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28포인트(0.02%) 오른 1815.53을 기록중이다.
장 출발과 함께 10포인트 넘던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하는 모습인데, 하락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
그간 엔고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받아 오던 자동차주가 움찔하는 모습이다.
현대차(005380)는 전날 보다 1500원(0.96%) 상승한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오전 상승폭 대비로는 빠진 상황이다.
코스닥지수는 이미 하락 반전, 1.80포인트(-0.39%) 빠진 479.96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이 시각 현재 1.84% 상승한 9470을 기록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환율이 장중 한때 84.01엔까지 급등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시장에서는 재무성과 일본은행의 엔화 매도 개입 움직임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엔화매도, 달러매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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