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바이든 한일 순방 기간에 'ICBM 미사일' 발사 준비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오는 20일에 첫 한국 방문
2022-05-18 13:22:07 2022-05-18 13:22:07
(사진 = 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현지시간) CNN은 미국 정보 당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과거 ICBM 발사 전 보였던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은 "(미사일 시험 발사는)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순방 기간 이루어질 것"이라며 "최소 48시간에서 최대 96시간 이내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 측의 ICBM 미사일 발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임을 추정하는 근거로 평양 근처에서 관측된 발사 장비와 장비 차량, 인력 등의 움직임을 꼽았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 순방을 나서며 이후 22일부터 24일까지는 일본으로 건너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방문을 공식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첫 일정은 평택으로 이동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시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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