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LPG 충전소를 보유한
E1(017940)이 차세대 ESS(에너지저장장치) 전문 기업 스탠다드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사업에 협력한다.
E1은 18일 서울 용산구 소재 본사에서 ‘ESS 연계 초급속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LPG 충전소 인프라에 스탠다드에너지의 차세대 ESS 기술이 접목된다. LPG 충전소에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이를 스탠다드에너지의 바나듐 이온 배터리 기반 ESS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18일 서울 용산구 소재 E1 본사에서 구동휘 E1 대표(왼쪽)가 ‘ESS 연계 초급속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E1)
바나듐 이온 배터리는 스탠다드에너지에서 세계 최초 개발한 기술이다. 발화 위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높은 에너지 효율로 전기차 충전을 위한 전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LPG 충전소 내 전기차 충전용 ESS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관련 제도 기반 마련을 위해 스탠다드에너지는 정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실증 특례를 추진한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LPG 충전소에 최초로 ESS 연계 전기차 충전 설비가 들어서게 된다.
구동휘 E1 대표는 “전기차 확대에 대응해 LPG 충전소 등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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