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26)씨가 다음달 결혼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장녀는 다음달 서울의 한 교회에서 김덕중 전교육부장관의 손자와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전 장관은 고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이다. 신랑의 부친 김선욱(58)씨는 MIT 박사출신으로, 아주대 교수를 지내다 에너지·파워 전문벤처기업 네스캡을 창업했다.
전희씨와 예비 신랑은 비슷한 시기 미국 동부지역에서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가는 자녀들의 의지를 존중해 정략결혼을 하지 않는 집안으로 유명하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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