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16일(현지시간)실시한 국채 입찰에서 예상보다 낮은 조달금리로 40억 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발행한 27억 유로의 10년만기 국채 조달금리는 4.114%로 지난 6월 4.864%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응찰률은 2.3배로 높은 수요를 나타냈다.
같은 날 발행한 13억 유로의 30년물 국채도 5.077%에 발행해 지난 6월 5.908%에 비해 적은 비용에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지난 5월 정부가 내놓은 강력한 재정긴축안이 투자자 신뢰 회복에 기여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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