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가 가게에 걸려오는 전화를 인공지능(AI)이 대신 받아주는 AI통화비서의 개통절차 간소화를 위해 셀프가입 기능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KT AI통화비서는 24시간 365일 사장님이 일일이 응대하지 못하는 전화문의와 요청을 인공지능이 대신 받아서 처리해 주는 서비스다. 업무 중 혹은 퇴근 후에 전화를 받지 못해 놓치는 문의와 예약, 주문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서울의 한 카페에서 직원들이 KT AI 통화비서 셀프가입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는 AI통화비서 서비스 개통을 위해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대리점 등에 직접 방문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셀프가입' 기능을 오픈했다. 별도 개통절차 없이 고객이 AI 통화비서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만 진행하면 바로 매장 전화에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KT는 오는 8월27일까지 AI통화비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3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 중이며, 무료 사용기간 종료 후 1년간 50% 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 본부장은 "KT는 모든 소상공인들이 인공지능을 더 쉽게 사용하고, 고객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형태에 맞춰 AI통화비서를 더욱 발전된 상품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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