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팔로우 좀" 딸 부탁에 文 "짬밥 되고 나서 말해"
문 전 대통령, 2011년부터 트위터 활동
2022-06-07 16:55:34 2022-06-07 16:57:29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후 취재진에게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트위터 '맞팔(맞팔로우)'을 요청하는 딸 다혜씨에게 "짬밥이나 되고 말하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6일 다혜씨는 트위터에 강아지 사진과 함께 "얼마 전 (트위터) 계정을 만든 걸로 운을 떼며 '아빠, 보니까 가끔씩 맞팔 직접 누르는 거 같던데 기준이 뭐예요?'라고 여쭸다"며 "'음......'(이라고 답해) 뉘앙스 파악이 불가했다"고 적었다.
 
사진=다혜씨 트위터 캡처
 
이어 '"그래서 저도 맞팔해주실 거죠?'라며 되묻자 아버지께선 시선도 주지 않은 채 '트위터 짬밥이나 좀 되고나 말해라'고 답했다"고 했다. 다혜씨는 해당 게시물에 우는 이모티콘 3개를 덧붙여 '웃픈' 상황을 전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2011년 12월 23일 'moonriver365'라는 아이디로 트위터 계정을 처음 열었다. 이후 문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민들과 소통을 시도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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