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로고.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와 함께 추진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기업 20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8곳(80.2%)이 '만족'하고 있으며 만족하는 이유로 생산현장 모니터링 수월(35.8%), 솔루션 적용 효과 높음(34.6%) 등을 꼽았다.
특히 △QSS(Quick Six Sigma) 제조현장 혁신활동(76.2%), △포스코 노하우(동반성장지원단, 테크노 파트너십, 기술컨설팅 등) 전수(14.4%), △특허, 지적 소유권, 기술보호 임치 지원(6.9%) 등 포스코의 추가지원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QSS 제조현장 혁신활동은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작업환경의 애로나 문제점을 포스코 고유의 혁신방법론을 통해 개선하고 에너지 비용절감 컨설팅, 스마트화를 위한 수준 진단 등 중소기업의 혁신기반을 다지는 현장 밀착형 지원이다.
또한 해당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품질 개선 29.7%, 납기 단축 20.3%, 생산성 증가 17.5%, 원가 절감 17.5%의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기업의 13.9%는 고용인력이 평균 3.4명 증가했고 23.3%는 매출이 평균 8.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고용인력 및 매출 증가 이유로는 △생산성 증가 △품질개선 △모니터링 담당자 채용 등을 꼽았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이 ESG, 탄소중립 등 새로운 경영환경에 낙오하지 않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민간차원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며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활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기부, 포스코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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