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국내 첫 고형암 CAR-T 치료제 임상 추진

비임상 효력 데이터 발표…하반기 임상 신청

유틸렉스가 올 하반기 중 고형암 타깃 CAR-T 치료제 후보물질 'EU307'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사진=유틸렉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유틸렉스(263050)가 국내 최초 고형암 정복을 목표로 한 CAR-T 치료제 임상을 추진한다.

 

유틸렉스는 올 하반기 중 CAR-T 치료제 후보물질 'EU307'의 임상시험계획(IND)을 허가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유틸렉스는 EU307의 비임상 효력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다.

 

EU307은 고형암 중에서도 간암 환자의 70~80%에서 과발현하는 물질 GPC3를 타깃하는 CAR-T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유틸렉스는 독성 및 효력 시험 결과 EU307이 투여 직후 빠른 속도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는 "유틸렉스는 EU307 외에도 HLA-DR을 타깃으로 하는 'EU301' 및 뇌종양을 타깃으로 하는 'EU309' 특허도 추가 출원하며 CAR-T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e-mail]

+ 헬스토마토 홈페이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