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고형암 타깃 CAR-T 치료제 임상 준비
'EU307' 비임상 독성시험용 물질 생산 돌입
2022-05-03 10:44:48 2022-05-03 10:44:48
유틸렉스가 고형암 타깃의 CAR-T 치료제 'EU307' 임상시험을 위한 독성시험에 돌입한다. (사진=유틸렉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유틸렉스(263050)가 고형암 타깃의 CAR-T 치료제 'EU307(GPC3-IL18 CAR-T)'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유틸렉스는 EU307 비임상 독성시험용 물질 생산 후 임상 신청을 위한 독성시험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EU307은 고형암에서 다량 발현되는 GPC3를 타깃으로 하면서 동시에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IL-18도 함께 발현시키는 물질이다. 이를 통해 암세포 주위의 환경을 암세포에게 불리하게 바꾼다. 
 
유틸렉스는 혈액암 치료에만 한정됐던 적응증의 한계, 면역세포 침투가 어려웠던 종양미세환경 허들을 뛰어넘은 것을 강점으로 지목했다.
 
회사는  오는 7월까지 독성시험을 종료하고 비임상 데이터들을 토대로 올해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계획이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GPC3는 간암 환자의 70~80%에서 과발현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는 물질로 이를 타깃으로 하는 EU307이 높은 암세포 살상능을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고형암 타깃의 CAR-T치료제 출시에 대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파이프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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